에코프로그룹, 임직원 2천700여명 주식 보상…연봉 15~20%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4.23 14:46
수정2024.04.23 14:48
에코프로그룹은 회사 성장의 과실을 소속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올해부터 양도제한조건부주식, RSU를 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앞서 에코프로그룹은 지난 17일 에코프로를 비롯해 모두 4개 상장사의 RSU 지급 관련 내용을 공시했습니다.
지급 대상 임직원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모두 2천706명으로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들 임직원에게는 올해 10월 22일에 50%, 내년 10월 22일에 나머지 50%의 RSU가 각각 지급됩니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를 말합니다.
스톡옵션은 미리 약속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한 뒤 시가에 파는 방식인 반면 RSU는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하는 게 특징으로 주가가 올라야 보상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신주를 발행해 지급하는 게 아니므로 주주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없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안정화도 기대할 수 있어, 재정적 부담 없이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임직원의 장기근속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7조5천억 원, 매출 7조2천억 원, 임직원 3천300명, 수출 10만 톤을 넘어서는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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