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엔솔 성장 부진에 LG화학 이익 급감할 것…목표가↓"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4.23 09:52
수정2024.04.23 09:52
키움증권이 오늘(23일)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38만3천원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시장수익률'(마켓퍼폼)은 매수와 매도의 중간 단계로, 사실상 '중립' 의견으로 해석됩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약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LG화학 실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LG에너지솔루션 연간 매출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특히 상반기의 경우 리튬 가격이 하락하며 부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발생해 LG화학의 평균판매단가(ASP) 수익성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올해 LG화학의 연간 영업익 추정치를 증권사 추정 평균인 2조9천억원의 절반 수준인 1조6천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1년 전 영업익의 46% 수준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도 1년 새 85% 쪼그라들며, 1천170억원에 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꺾인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연평균 성장률 30%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아울러 리튬·인산철(LFP) 비중은 늘어나고 LG화학의 주력 제품인 니켈코발트(NMC) 양극재 비중은 줄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리튬 가격은 오는 026년까지 현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ASP가 짓눌릴 것이란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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