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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비서실장 정진석…李 회담 '25만원' 관건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22 17:50
수정2024.04.22 18:25

[앵커] 

여당의 총선 참패 후 3기 대통령실 체제로의 전환이 막을 올렸습니다. 

앞서 소통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정치인 출신을 앉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는 야당의 공약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이 의제에 오를지 관심사입니다.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번째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정 신임 비서실장은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부의장을 지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은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주인 홍철호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은 이르면 24일이나 25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좀 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담 의제로 야당의 공약인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이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이 이어지면서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 협상은 연기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차기 국무총리 선임은 이 대표와의 회담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후보군으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야권에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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