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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압박에도…통신3사, 영업익 1조 돌파할 듯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4.22 14:51
수정2024.04.22 17:15

[앵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많았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면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또다시 1조 원대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1분기 SK텔레콤과 KT는 영업이익 5천억 원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2천400여 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이 한 분기만에 또다시 1조 원대를 회복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에 공시지원금, 전환지원금과 함께 3만 원대 저가 요금제를 내놨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성엽 / 고려대 기술전문대학원 교수 : 마케팅 비용을 최대한 절감한 부분도 있고, 내부의 운용 비용도 타이트하게 하면서 영업이익을 낸 것… 아마 다 반영이 되면 결국은 좀 더 어려워지지 않겠냐.] 

통신3사의 수익성 부담은 하반기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22대 총선이 야권의 승리로 끝나면서 단통법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와 여당의 가계통신비 정책도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통법 폐지 논의가 중단될 경우 번호를 이동할 때 지원받는 '전환지원금'은 존폐 위기에 놓일 수 있습니다. 

야당은 전환지원금을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판하고 통신비 세액 공제 신설 등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22대 국회에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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