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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통 기대"…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22 11:20
수정2024.04.22 14:04

[앵커]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직접 브리핑을 열고 발표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주요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신임 비서실장이 발표됐죠?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임명됐습니다.

앞서 이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전임자인 김대기 실장이 발표한 것과 달리 이번엔 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윤 대통령은 정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용산 참모뿐만 아니라 내각과 여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만하게 소통하며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16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한 5선 의원으로, 이명박 정부 때는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과 국회부의장 등을 거쳤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죠?

[기자]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 인선 뒤 질의응답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얘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해서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 번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서실장 임명에 이어 사의를 나타낸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도 관심사인데요.

국무총리 후보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권영세·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야권에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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