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봇이 커피, 음식 배달합니다'…카카오, LG전자 손 잡았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22 10:40
수정2024.04.22 10:43
[LG전자 모델이 클로이 로봇의 서랍에 배송 물품을 적재하는 모습. (LG전자 제공=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공개하고,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출시하며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이 결합된 상품으로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 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합니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와 연동해 운영하게 됩니다.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서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이 이를 로봇의 서랍에 넣어 보내고,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LG전자가 공급하는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보통 크기(약 350mL)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와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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