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서 '순환 재활용 솔루션' 선보인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22 09:30
수정2024.04.22 09:33
[SK케미칼 부스 조감도 (SK케미칼 제공=연합뉴스)]
SK케미칼은 내일(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폐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세척한 뒤 다시 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화학적으로 분자 단위까지 분해하고서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하므로 투명도 등 품질 손상 없이 무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또다시 여러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를 적용한 화장품,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순환 재활용 페트(PET) '스카이펫 CR', 사용 후 페트로 재활용할 수 있는 코폴리에스터 '클라로'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도 소개합니다.
또한,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쓰이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투명성과 내화학성으로 화장품, 식품 포장용기,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스카이그린' 소재도 전시됩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가 전 세계에 SK케미칼만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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