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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중소기업 안 가려고 해요'…임금격차 2.1배, 육아휴직 절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22 08:49
수정2024.04.22 09:45


22일 통계청의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영리기업 중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은 월 591만 원(세전 기준)으로 중소기업(286만 원)의 2.1배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격차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커졌습니다.

연령대별 임금 격차를 보면 20대는 대기업이 340만 원으로 중소기업(215만 원)의 1.6배로 나타났으며 30대 1.9배, 40대 2.2배, 50대 2.4배 등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는 근로조건에서도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고용노동부의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7∼10월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5천38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아휴직을 누구나 쓸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5%였습니다.

그런데 300인 이상 사업체는 95.1%에 이르지만 5∼9인 사업체는 절반인 47.8%에 그쳤고 10∼29인 사업체는 50.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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