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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광역버스 탄 요금 돌려준다…'이 패스' 나온다는데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22 07:45
수정2024.04.22 21:14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느라 쓴 돈을 최대 53%까지 되돌려주는 대중교통비 지원카드인 ‘K-패스’ 발급이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실제 사용일은 다음 달 1일부터이며, 서울시가 시행 중인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하고 사용범위도 전국입니다.

K-패스 발급 카드사는 총 10개사입니다.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등입니다. 발급 신청과 세부 사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5월 1일부터 출시되는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korea-pass.kr)에서 반드시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또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이라면 추가 카드 발급 없이 알뜰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alcard.kr)에서 K-패스로 회원전환 절차만 거치면 됩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나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하면 다음 달에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환급률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로 책정됐으며, 최대 60회 이용분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은 청년기본법에 따른 만 19~34세가,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각각 해당합니다. 여기에 참여카드사들은 카드 이용 실적에 따른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청년이 대중교통을 탈 때 한 번에 1500원을 지출했다면 30%인 450원이 적립됩니다. 월 15회를 넘겨 60회까지 썼다면 다음 달에 돌려받을 적립금은 최대 2만 7000원이 됩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일반은 1만 8000원, 저소득층은 4만 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적립금은 다음 달에 현금이나 마일리지, 카드 공제 등으로 직접 환급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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