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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롯데월드 2917계단 누가 빨리 오르나…우승자 기록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21 11:20
수정2024.04.22 06:58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이 열리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은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마라톤 대회입니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개최된 스카이런에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2200여 명이 참가하면서 누적 참가자는 1만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참가자들부터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참가자 등 다양한 인원들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식에서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올해 신설된 성인 보호자 1명과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런’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안봉준 씨가 가장 빠른 19분 27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김보배 씨가 22분 59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키즈런’에서는 지적장애 아동 김태경 보바스 어린이 환아 가족이 참가해 레이스 구간의 절반인 60층까지 오르며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남녀 개인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자들은 롯데 상품권 123만 원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푸마코리아 상품 교환권 30만 원권 등 시상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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