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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 인수…"글로벌 브랜드 도약"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4.19 11:17
수정2024.04.19 11:19

[사진제공: 소노인터내셔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한진칼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호텔로, 소노인터내셔널은 건물과 토지 등 자산 일체를 포함한 주식 100%를 1억100만달러(약 140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오아후섬 남단 호놀룰루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면적 1만9800㎡, 대지면적 4500㎡ 규모입니다.

지하 1층, 지상 19층으로 11개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총 275개 객실을 보유 중으로 투숙률은 작년 기준 86%입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해외 리조트·호텔을 연이어 인수하며 확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019년 현대건설이 운영하던 베트남 '송지아 리조트'의 위탁운영으로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소노벨 하이퐁'으로 리조트 이름을 바꾸고 현재까지 호텔 60실, 레지던스 78실, 27홀 골프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2022년에는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75실 객실 규모의 노르망디 호텔을, 작년에는 뉴욕 내 66실 객실 규모의 33 시포트 호텔 뉴욕을 각각 인수해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 중심가 생제르맹데프레 지역에 있는 담 데 자르 호텔을 인수했습니다.

소노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인수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노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오하우 섬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주요 관광 명소"라며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성공적인 인수·운영을 통해 ‘소노’ 브랜드의 안정적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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