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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美 대표지수 ETF 4종 최저보수 인하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4.19 09:24
수정2024.04.19 09:24

삼성자산운용이 뉴욕증시에 투자하는 KODEX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총 보수를 연0.05%에서 국내 최저 수준인 0.0099%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해당 ETF 투자자들이 1억 원을 투자할 경우 만 원이 채 안 되는 보수를 부담한다는 뜻입니다.

삼성운용은 이번에 보수가 인하되는 상품은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4종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S&P500과 나스닥100지수는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 모두 선호하는 자산군으로 특히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연금투자의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을 만큼 친숙해 이번 보수 인하를 통해 투자자들은 수익률 제고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보수 인하 효과는 장기 투자 시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이번 조치로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계좌 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PR형(Price Return)보다 장기 성과가 우수한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의 TR형(Total Return)에 최저 보수를 적용한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을 더 높인다는 의도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원 삼성운용 ETF사업부문장 부사장은 "투자자들이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를 통해 연금자산을 활용한 성공 투자 경험을 꾸준히 쌓아 원리금 보장형 중심인 지금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변경하실 수 있도록 연금특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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