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부심, 성심당…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넘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19 07:24
수정2024.04.19 20:16
[대전 성심당 케익부띠끄 앞 대기 줄.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빵지순례(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행위)' 1순위로 꼽히는 대전 토종 빵집 브랜드 '성심당'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기업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천243억 원으로 전년(817억 원) 대비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천억 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입니다.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전년(154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 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 원) 같은 대기업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지난달에는 프로야구 한화 류현진 선수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성심당 빵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이 튀김소보로를 맛본 후 감탄사를 내뱉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모습은 화제가 됐습니다.
성심당은 대전 이외의 지역에는 지점을 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이 때문에 '빵지순례'는 대전의 관광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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