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넷플릭스 1분기 933만명 가입…예상치 '훌쩍'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4.19 07:20
수정2024.04.19 08:06
[미국 LA 할리우드의 넷플릭스 사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933만 명 늘어 총 2억 6천96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순증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4분기의 1천312만 명보다 줄었지만, 총가입자 수는 작년 1분기보다 16.0%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2억 6천420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1분기 매출은 93억 7천만 달러(약 12조 9천306억 원)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었고, 순이익은 23억 3천200만 달러(3조 2천182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5.28달러(약 7천286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92억 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4.52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1년 전(21.0%)보다 7.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회사 측은 "2024년은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유료 회원 수(멤버십)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고 기반 회원(구독자)을 늘리고 광고주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진전을 이뤘다"며 "광고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0.51% 내린 610.56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