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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美 연준 금리인하 "급하지 않다…인상도 가능"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4.19 05:50
수정2024.04.19 06:55

[앵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올해 연말 전에는 금리인하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필요하다면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나리 기자, 미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군요? 

[기자] 

우선 연말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라파엘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기존의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현지시간 18일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우리의 2% 목표치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시급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가 더 높은 금리를 필요로 하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주택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19만 건으로 2월에 비해 4.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3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가 올초 반등했는데 다시 떨어진 것입니다. 

현지시간 18일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평균 7.1%에 달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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