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애국 소비' 대단하네…화웨이 최신폰 1분 만에 매진·샤오미 전기차도 '돌풍'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4.19 04:32
수정2024.04.19 06:56
[화웨이 '퓨라 70 울트라'. (화웨이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애국 소비'를 등에 업고 중국 샤오미와 화웨이가 각각 출시한 전기차와 최신 스마트폰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화웨이의 최신폰은 출시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자체 개발한 전기차 'SU7'을 선보인 샤오미는 판매 속도가 예상했던 것의 최소 3배에서 5배까지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모델3를 겨냥한 내놓은 SU7은 출시 24시간 만에 8만 8천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는 등 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이에 월가의 눈높이도 달라졌습니다.
씨티그룹은 연간 판매량이 7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고, 골드만삭스는 올해 주문량이 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화웨이가 새롭게 내놓은 '퓨라70' 스마트폰은 출시 1분 만에 매진되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의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에는 수백 명이 장사진을 이뤘으며, 판매사원이 줄을 선 일부 고객에게 신제품을 당일에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애국 소비' 상징으로 떠오른 화웨이는 현지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밀어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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