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결제에 진땀 뺀 신한카드, 소비자 혜택 축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18 16:50
수정2024.04.18 17:26
신한카드 숙원이었던 더 모아카드, 1년 만에 약관변경 했습니다.
이 카드 5천 원 이상 결제금액에 대해 1천 원 미만 잔돈은 포인트로 적립해 줘 유명세를 탔죠.
5,999원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눠 결제해 자투리 적립을 최대로 받는 건데요.
예를 들어 통신비 5만 5천 원을 5,999원씩 나눠 9번, 나머지 한 번은 1,009원을 결제하면 포인트로 8,991원을 챙깁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혜택 크죠.
그런데 분할 납부가 악용되는 사례 많았죠.
일부 의약품 판매상, 약사들이 약을 구매하면서 5999원씩 하루 1000번 넘게 결제해, 100만 원 넘는 포인트를 쌓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짜고 품앗이 결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취약계층 고려한 분할 납부가 악용되고 있다며 신한카드 당국에 약관 바꾸겠다고 읍소한 것입니다.
비정상거래는 바로 잡아야겠지만 회원 모집할 때는 혜택 쏟아내고 손해가 커지자 일방적으로 약관 뜯어고쳐 소비자만 불리해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카드 5천 원 이상 결제금액에 대해 1천 원 미만 잔돈은 포인트로 적립해 줘 유명세를 탔죠.
5,999원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눠 결제해 자투리 적립을 최대로 받는 건데요.
예를 들어 통신비 5만 5천 원을 5,999원씩 나눠 9번, 나머지 한 번은 1,009원을 결제하면 포인트로 8,991원을 챙깁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혜택 크죠.
그런데 분할 납부가 악용되는 사례 많았죠.
일부 의약품 판매상, 약사들이 약을 구매하면서 5999원씩 하루 1000번 넘게 결제해, 100만 원 넘는 포인트를 쌓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짜고 품앗이 결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취약계층 고려한 분할 납부가 악용되고 있다며 신한카드 당국에 약관 바꾸겠다고 읍소한 것입니다.
비정상거래는 바로 잡아야겠지만 회원 모집할 때는 혜택 쏟아내고 손해가 커지자 일방적으로 약관 뜯어고쳐 소비자만 불리해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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