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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서울역 KTX 접촉 사고…열차 지연에 승객 '불편'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18 11:25
수정2024.04.18 11:59

[앵커] 

서울역에서 경부선 KTX 열차와 무궁화호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역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데요.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현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역에서 출발하려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 열차를 추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사고 발생 당시 KTX열차에는 승객 287명이 탑승해 있었고 무궁화호에는 승객이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선로, 5번 승강장은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앵커] 

사고는 왜 발생한 거죠? 

[기자] 

코레일 관계자는 "일단은 현장을 수습하고 있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인명 피해가 접수된 건 없지만, 다친 승객들이 있는 경우 제도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KTX에 탑승해 있던 200여 명의 승객들은 전원 하차했고 다른 열차로 환승 조치됐습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10시 50분쯤부터 타는 곳 안내를 받아 승차를 시작했고요. 

아직까지 서울역 안은 혼잡한 상황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강장에 오지 못했던 열차들이 운행을 재개하며 일부 지연이 있지만 열차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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