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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 락앤락 지분 30% 공개매수…주당 8천750원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4.18 09:30
수정2024.04.18 09:30


밀폐용기 전문업체 락앤락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락앤락 잔여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한 후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어퍼니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7일간 락앤락 보통주 1천314만112주(발행주식 총수의 30.33%)를 주당 8천75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공개매수가는 전날 락앤락 종가(8천180원)보다 6.7%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어피니티의 락앤락 지분율은 69.64%이며, 어퍼티니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퍼니티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상관 없이 응모된 주식 전부를 매수할 계획이며 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전액 지급할 방침입니다.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은 1천149억7천598만 원입니다.

공개매수 사무 취급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며, 락앤락 주주는 NH투자증권 영업점 혹은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습니다.

한편 락앤락 주가는 전날 11.6% 급등하고 거래량도 전 거래일 대비 12배가량 올라 증권가 안팎에서는 공개매수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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