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결제처 300만곳 넘어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4.18 07:57
수정2024.04.18 09:39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와의 연동을 시작합니다.
오늘(18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앱 업데이트 진행 후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큐알(QR)을 통해서도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결제처는 카카오페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 약 100만곳과 삼성페이 결제처 300만곳, 제로페이의 소상공인 매장 110만곳입니다.
삼성페이를 쓰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부터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펀드에 투자하거나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금에 쌓는 등 결제와 금융이 연결된 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 결제 기능은 업데이트를 거쳐 카카오페이앱에 우선 적용됩니다.
또 그간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처가 결제처가 제한적이었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카카오페이의 원스톱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로페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쓸 수 있게 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제로페이 결제는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현재 버전의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로페이를 활용하던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카카오페이 바코드 결제를 위해 별도의 추가적인 투자를 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제로페이와의 연동에 발맞춰 사용성 제고를 위해 결제창 개편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새 결제창은 카카오페이앱 '2.28.0'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앱의 최신 버전은 점진적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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