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젠슨 황, 또 삼성 띄웠다…HBM 테스트 통과 임박?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4.18 07:45
수정2024.04.18 08:53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17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 우리 시장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에 1% 넘게 하락했죠.
다만 어제는 투심을 끌어올릴 만한 이슈들이 나오며 일부 종목들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 줬는데요.
먼저 반도체주 소식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 젠슨 황, 또 삼성 띄워줬다…HBM 테스트 통과 임박?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추가 투자 결정이 나온 이후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삼성에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그는 이번 테일러 공장 투자와 관련해 중요한 투자라고 언급하며 삼성과 오랜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 HBM 최신 제품을 테스트 중인 가운데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의 협력관계를 직접 거론한 것은, 그만큼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죠.
또 젠슨 황 CEO 뿐만 아니라 리사 수 AMD CEO도 삼성 테일러 공장에 대해 파운드리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반도체 장비주와 HBM 관련주들이 상승했는데요.
다만 장 막판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 ASML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일부 기업들이 낙폭을 키웠던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AI 투자 대폭 확대…인공지능 관련주 강세
AI 산업 투자와 관련해서 최근 다양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죠.
어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랍에미리트의 AI 기업 G42에 2조원 가량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S는 일본과 영국에 이어, 강력한 오일 머니로 AI 인프라 구축에 힘을 쓰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죠.
이번 계약을 통해 MS는 G42에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하고 첨단 AI 칩을 사용한 MS 서비스의 판매 권한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한편 생성형 AI 기술이 이제는 동영상에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오픈 AI와 구글, 어도비가 동영상 생성형 AI 분야에서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 AI가 동영상 생성 AI 소라를 공개한 이후 구글과 어도비도 뒤따라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
이처럼 AI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면서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틱톡샵 韓상륙 초읽기…광고주 '들썩'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 '틱톡샵'이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어제 광고주들이 강세 흐름을 시현했습니다.
틱톡샵이 국내에 진출하게 되면 틱톡샵과의 연계를 통해 광고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죠.
틱톡 글로벌 커리어 채널에서 40명이 넘는 서울 주재 인력을 채용하고 마케팅 및 세일즈 부문 채용도 진행되면서 조만간 틱톡샵의 국내 운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틱톡샵은 기존의 중국 e커머스와는 다르게 소비자가 틱톡을 통해 짧은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클릭하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되는 방식인데요.
아직까지 틱톡샵 오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중국 소비주 '훨훨'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어제 화장품주를 비롯해 중국 소비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을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죠.
외신에 따르면 발표치는 로이터통신의 자체 조사 전망치 4.6%보다 높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의 예상치 4.9%보다도 상회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베스트 투자 증권은 중국이 4%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이를 큰 폭으로 웃돈 5.3%를 기록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5%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울러 5월 초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많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주와 중국 대도시 직항 노선이 한 주당 126회로 증편됐고 일부 복합리조트의 예약률은 이미 85%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어제(17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 우리 시장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에 1% 넘게 하락했죠.
다만 어제는 투심을 끌어올릴 만한 이슈들이 나오며 일부 종목들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 줬는데요.
먼저 반도체주 소식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 젠슨 황, 또 삼성 띄워줬다…HBM 테스트 통과 임박?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추가 투자 결정이 나온 이후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삼성에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그는 이번 테일러 공장 투자와 관련해 중요한 투자라고 언급하며 삼성과 오랜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 HBM 최신 제품을 테스트 중인 가운데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의 협력관계를 직접 거론한 것은, 그만큼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죠.
또 젠슨 황 CEO 뿐만 아니라 리사 수 AMD CEO도 삼성 테일러 공장에 대해 파운드리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반도체 장비주와 HBM 관련주들이 상승했는데요.
다만 장 막판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 ASML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일부 기업들이 낙폭을 키웠던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AI 투자 대폭 확대…인공지능 관련주 강세
AI 산업 투자와 관련해서 최근 다양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죠.
어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랍에미리트의 AI 기업 G42에 2조원 가량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S는 일본과 영국에 이어, 강력한 오일 머니로 AI 인프라 구축에 힘을 쓰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죠.
이번 계약을 통해 MS는 G42에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하고 첨단 AI 칩을 사용한 MS 서비스의 판매 권한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한편 생성형 AI 기술이 이제는 동영상에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오픈 AI와 구글, 어도비가 동영상 생성형 AI 분야에서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 AI가 동영상 생성 AI 소라를 공개한 이후 구글과 어도비도 뒤따라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
이처럼 AI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면서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틱톡샵 韓상륙 초읽기…광고주 '들썩'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 '틱톡샵'이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어제 광고주들이 강세 흐름을 시현했습니다.
틱톡샵이 국내에 진출하게 되면 틱톡샵과의 연계를 통해 광고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죠.
틱톡 글로벌 커리어 채널에서 40명이 넘는 서울 주재 인력을 채용하고 마케팅 및 세일즈 부문 채용도 진행되면서 조만간 틱톡샵의 국내 운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틱톡샵은 기존의 중국 e커머스와는 다르게 소비자가 틱톡을 통해 짧은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클릭하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되는 방식인데요.
아직까지 틱톡샵 오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중국 소비주 '훨훨'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어제 화장품주를 비롯해 중국 소비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을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죠.
외신에 따르면 발표치는 로이터통신의 자체 조사 전망치 4.6%보다 높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의 예상치 4.9%보다도 상회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베스트 투자 증권은 중국이 4%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이를 큰 폭으로 웃돈 5.3%를 기록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5%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울러 5월 초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많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주와 중국 대도시 직항 노선이 한 주당 126회로 증편됐고 일부 복합리조트의 예약률은 이미 85%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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