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긴장 고조 속 美 국무장관, 23일부터 3박4일 중국 방문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18 07:30
수정2024.04.18 07:33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상과 대만문제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23일(현지시각)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현지시각 17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지원 문제를 비롯해 이란의 이스라엘 침공에 따른 공조 등 역내외 현안 논의를 위해 다음주 중국을 찾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방중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만입니다.
특히, 이번 방중은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불공정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올리도록 지시했습니다.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권고한 세율은 25%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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