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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느껴졌다…日시코쿠 해협서 규모 6.6 지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18 07:10
수정2024.04.18 08:54

[18일 시코쿠 지진 발생 지점. (일본 기상청 갈무리=연합뉴스)]

17일 밤 11시 14분께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쪽 에히메현에서 5명, 규슈 동부 오이타현에서 2명 등 총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했습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도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160여 건 접수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NHK에 따르면 가장 큰 흔들림이 감지된 고치현 스쿠모시에서는 가로등이 쓰러지고 전선이 끊기거나 수도관이 파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코쿠전력은 에히메현 소재 이카타 원자력발전소 3호기 출력이 약 2% 저하됐으나, 운전에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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