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제보 78%, 적발 기여"...작년 포상금만 20억원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4.17 10:53
수정2024.04.17 12:00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로 지급된 포상금이 30% 넘게 늘었습니다.
오늘(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과 보험회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414건이고,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에 대한 포상금은 총 19억 5천만 원으로 특별신고기간 운영(특별포상금 지급)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30.1% 늘었습니다.
일례로 백내장 허위 입원 건을 제보한 2명은 생·손보협회로부터 2억 3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받았습니다.
포상금이 지급된 유형은 주로 음주·무면허 운전(52.7%), 진단서 위·변조 및 입원수술비 과다청구(25.7%) 등으로 사고 내용을 조작(89.3%)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특별신고기간 운영으로 진단서 위·변조, 입원수술비 과다청구 유형이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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