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조사 필요"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4.16 19:01
수정2024.04.16 19:27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카카오 이사회 전 의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의장은 (SM엔터) 시세조종 피의자다. 관련해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소환 시점 등에 대해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전 의장과 함께 시세조종 혐의로 송치한 홍은택 대표 등 카카오 경영진의 소환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검찰은 김 전 의장과 홍 대표 등 경영진이 하이브와의 SM엔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했는지 수사 중입니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는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백만원인데 0 하나를 더'…착오송금 되돌려준다는데
- 2."돌반지 팔까요? 말까요?…금 한돈 54만원 돌파
- 3.[단독] 중도금 300억 '날치기' 막을 장치 없었다
- 4.자동차세 아끼세요…1월에 한 번에 내면 5% 할인
- 5.황금연휴로 내수 살린다?…"해외로 갑니다"
- 6.'김에 밥 싸먹기도 부담되네'…마른김 1장 값이 '무려'
- 7."안 살 거면 나가"…美스타벅스 결심, 한국은?
- 8.설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며느리들 폭풍 공감?
- 9.그때 팔았어야 했나…서울 아파트 억대 '뚝뚝'
- 10."입주 앞두고 웬 날벼락"…중견 건설사 줄도산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