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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72홀 노보기 우승" 8승 거머쥔 박지영, 응투 순위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16 10:27
수정2024.04.16 10:31

[티샷 하는 박지영 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지영(28)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투어 8승째를 거뒀습니다. 특히 박지영은 대회 70번째 홀에서야 첫 보기를 기록했고, 72홀 기준 역대 최소타 기록에도 딱 한 타가 모자라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박지영은 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 랭킹 1위 황유민(8,448표)을 추격하며 단숨에 2위(5,568표를)에 올라섰습니다. 그 뒤로는 윤이나, 조아연, 박현경 순으로 응·투 선수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지난주 2위였던 박현경은 5위로 순위가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받았습니다. 

당첨 포인트와 관련된 흥미로운 장면은 1R에서 발생했습니다. 1R의 당첨자는 총 212명인데 211명이 윤이나에게, 단 한 명이 김서윤2에게 투표했습니다. 만약 윤이나, 김서윤2 공동 선두가 아닌 김서윤2의 단독 선두로 경기가 종료되었다면, 단 한 명의 회원이 100만 포인트의 라운드 상금을 독차지하며 명장면이 탄생했을수도 있었습니다. 

4월 19일(금)에 개막하는 넥센·세인트 나인 마스터즈에서는 단독 당첨자가 나올 수 있을지 여부와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는 황유민 선수의 응·투 선수 랭킹의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에 대한 참여나 KLPGA 투어 시청은 SBS골프닷컴(sbsgolf.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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