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는 반도체 찬물?…생산 요충지 이스라엘 불안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4.15 17:48
수정2024.04.15 18:06
[앵커]
중동 위기 고조는 국내 기업들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회복세인 반도체 업황이 이번 중동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이스라엘에 판매법인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현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스라엘에 생산 거점 등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반도체 업황 회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이스라엘 현지에서 4개의 개발·생산 기지를 운영 중입니다.
특히 인텔은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 가트에서 중앙처리장치 CPU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해당 공장은 인텔 전체 반도체 생산능력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텔은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 71%로 영향력이 큰데, 인텔의 CPU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공급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인텔 공장이 타격을 받아 그게 장기적으로 간다면 CPU 없이 메모리만 작동을 하는 것이 아니니까 전체적으로 반도체 시장이 불황으로 접어들게 되겠죠.]
정부는 중동 위기 고조가 당장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사태 악화 때는 물류비 지원 강화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중동 위기 고조는 국내 기업들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회복세인 반도체 업황이 이번 중동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이스라엘에 판매법인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현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스라엘에 생산 거점 등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되면 반도체 업황 회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이스라엘 현지에서 4개의 개발·생산 기지를 운영 중입니다.
특히 인텔은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 가트에서 중앙처리장치 CPU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해당 공장은 인텔 전체 반도체 생산능력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텔은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 71%로 영향력이 큰데, 인텔의 CPU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공급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인텔 공장이 타격을 받아 그게 장기적으로 간다면 CPU 없이 메모리만 작동을 하는 것이 아니니까 전체적으로 반도체 시장이 불황으로 접어들게 되겠죠.]
정부는 중동 위기 고조가 당장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사태 악화 때는 물류비 지원 강화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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