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쌉니다" 중고거래 사기 20대남 덜미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15 12:55
수정2024.04.15 21:11

계좌 20개를 돌려가며 상습적인 중고 거래 사기를 벌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 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 129명을 속여 4천400여만원을 계좌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는 글을 올리거나 피해자들에게 먼저 접촉해 물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이 계좌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에 대비해 은행 등 금융기관 12곳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설한 계좌 20개를 돌려가며 범행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받은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퇴직한 은행원들 좋겠네…연봉 깎고 '여기'로 또 간다?
- 2.현금 12억 없으면 '그림의 떡'…"현금부자만 신났다"
- 3.'신의 커피'라더니 '1㎏에 4천200만원'…무슨 커피지?
- 4.연봉이 아니라 월급이 4800만원?…SK하이닉스 월급 깜짝
- 5.[단독] 교통범칙금 30년 만에 인상?…도로공사 연구용역 착수
- 6.민생쿠폰 2차 지급 누가 받나…내달 10일께 윤곽
- 7."어머님 댁에 괜히 사드렸나봐?"…청소는 커녕 사고만?
- 8.7만원 숙박하면 3만원 할인…숙박쿠폰 이렇게 쓰세요
- 9.가전제품 바꾸면 30만원 환급 해준다고?…선착순 돌려준다
- 10.연차 없이 10일 쭉 쉴까?…10월 10일 임시공휴일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