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홍콩ELS 배상 시작…다른은행, 누가 얼마나 받았나?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4.15 11:20
수정2024.04.15 16:47
[앵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를 가장 판매한 KB국민은행이 오늘(15일)부터 자율조정 배상에 대한 안내에 돌입합니다.
이미 배상절차를 시작했다는 은행들이 나오기는 했는데 예상외로 협상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연신 기자, KB가 최다 판매사니까 사실상 오늘부터 본격적인 배상이 시작됐다고 봐도 되겠군요?
[기자]
오늘부터 KB국민은행이 자율 조정을 위한 배상 진행 절차에 돌입하는데요.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후 4시 반쯤 H지수 ELS 손실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에 대한 안내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방식은 영업점을 통한 대면과 앱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안내되는 내용은 배상비율을 포함한, 고객별로 받을 수 있는 배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미 다른 은행들은 배상절차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미 배상 절차에 돌입한 은행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등인데요.
이들 은행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자율 배상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대만큼 협상과정이 순탄치는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은행별 평균 배상 비율은 30~40% 수준인데, 투자자별로 가중치가 달라 불완전판매 소지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배상 비율이 20-30%로 낮기 때문입니다.
첫 배상자가 나온 이후 배상 진행이 본격화되지 못한 이유인데요.
10명가량 배상이 이뤄진 신한은행의 경우 그중 일부는 신한은행 소속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은 원금 전액 배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차등배상안 철회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회 청원은 7천 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입니다.
이들은 집단 분쟁조정과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를 가장 판매한 KB국민은행이 오늘(15일)부터 자율조정 배상에 대한 안내에 돌입합니다.
이미 배상절차를 시작했다는 은행들이 나오기는 했는데 예상외로 협상과정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연신 기자, KB가 최다 판매사니까 사실상 오늘부터 본격적인 배상이 시작됐다고 봐도 되겠군요?
[기자]
오늘부터 KB국민은행이 자율 조정을 위한 배상 진행 절차에 돌입하는데요.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후 4시 반쯤 H지수 ELS 손실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에 대한 안내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방식은 영업점을 통한 대면과 앱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안내되는 내용은 배상비율을 포함한, 고객별로 받을 수 있는 배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미 다른 은행들은 배상절차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미 배상 절차에 돌입한 은행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등인데요.
이들 은행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자율 배상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대만큼 협상과정이 순탄치는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은행별 평균 배상 비율은 30~40% 수준인데, 투자자별로 가중치가 달라 불완전판매 소지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배상 비율이 20-30%로 낮기 때문입니다.
첫 배상자가 나온 이후 배상 진행이 본격화되지 못한 이유인데요.
10명가량 배상이 이뤄진 신한은행의 경우 그중 일부는 신한은행 소속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은 원금 전액 배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차등배상안 철회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회 청원은 7천 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입니다.
이들은 집단 분쟁조정과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