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1위 탈환…애플 제쳤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4.15 11:09
수정2024.04.15 21:10
오늘(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10만 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애플은 5천10만 대로 17.3%에 그치며 지난해 4분기 차지했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삼성에 내주게 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애플이 24.7%, 삼성전자가 16.3%였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양호한 판매 실적과 갤럭시 AI(인공지능) 인기 등 호재를 누린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정부의 반독점 소송 제기 등의 악재를 마주했습니다.
애플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9.6% 줄어, 삼성전자(-0.7%)보다 감소 폭이 훨씬 컸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14.1%), 트랜션(9.9%), 오포(8.7%) 등 중국 제조사들이 3∼5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천940만 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7.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DC는 3개 분기 연속 성장으로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2.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3."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4.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5.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6."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
- 7."이래서 나만 못 받았나"…카드 이렇게 긁어야 세금 덜 낸다?
- 8.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9.어떻게 이런 일이...로또 1등 한곳서 2장, 2등도 5장도 1곳서
- 10.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