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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위기' 고조·美 대러제재에 비철금속주 급등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4.15 10:56
수정2024.04.15 11:00


중동 전쟁 분위기 고조 등으로 세계 원자재 공급망 혼란이 우려되면서 비철금속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리 관련주인 KBI메탈은 오늘(15일) 오전 10시59분 기준 지난 12일보다 29.80%오른 2천13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구리 관련 종목인 이구산업 역시 같은 기간 18.07% 오른 6천7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비철금속 분야 관련 기업인 조일알미늄(+13.26%), 피제이메탈(+23.68%), 대창(5.96%)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전운이 감돌면서 원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러시아산 원자재 수입 금지 조치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12일 "미국과 영국 정부의 공동 조치로 시카고상업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가 러시아산 알루미늄, 구리, 니켈의 (오는) 13일 이후 신규 생산 물량 취급을 금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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