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수도권 집값 상승률 1위는 '과천'…9.4%↑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15 10:43
수정2024.04.15 13:00
최근 1년간 수도권에서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 과천, 화성, 분당 등이 꼽혔습니다.
오늘(15일) 직방이 수도권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과천시의 4월 현재 집값이 3.3㎡당 4천968만원으로 1년 전보다 9.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과천에서는 별양동 주공4단지의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 단지의 4월 현재 3.3㎡당 매매가격은 5천541만원으로 1년 전(4천95만원)에 비해 35% 상승했습니다. 이 단지에서는 최근 3월 전용면적 72㎡가 15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화성시(8.0%), 성남시 분당구(5.8%), 수원시 영통구(5.5%),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등이 과천의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1년간 수도권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평균 -0.4%였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인천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늘었고, 그중 우수한 교통 및 생활 여건을 갖춘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조정이 덜했던 서울은 경기지역과 비교해 가격 변화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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