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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의 인사이트] 총선 참패 후폭풍…힘 빠진 밸류업 수혜주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4.15 07:45
수정2024.04.15 14:0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송재경의 인사이트' -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

[이번 주 증시 이벤트]


▲15일 (월)
[한국] 이복현 금감원장, 대기업 CEO 대상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강연
- 삼성전자, 미 텍사스주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
- 제 23회 바이오 IT월드 컨퍼런스&엑스포 (미국 보스턴) 
-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 WB연차총회 회의(15~20일)
- 유로존 2월 산업생산
- 미국 3월 소매판매
- 숄츠 독일 총리, 경제대표단과 중국 방문

▲16일 (화)
[한국] 한국 3월 수출물가지수 / 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
- 중국 1분기 국민총생산(GDP) / 3월 소매판매·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
- ZEW 4월 경기전망지수
- 미국 3월 건축허가승인건수, 주택착공건수
[실적] 존슨앤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골드마삭스, 유나이티드항공

▲17일 (수)
[한국] 월드IT쇼(WIS) 개최(17~19일 코엑스 / 관련주: UAM, 로봇, 자율주행, 보안, 온디바이스AI 등)
- 미국 ASML 실적발표
-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유로존 특별이사회(17~18일)

▲18일 (목)
[한국] 스코넥, 메타 공동 개발 X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 출시
- MSCI 편입여부 결정기간(알테오젠, HD현대일렉트릭)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베이지북
- 미국 3월 기존주택판매건수

▲19일 (금)
[한국]
- 미국 옵션만기일 
- 비트코인 4차 반감기

[글로벌 증시 리뷰와 분석]

◇ 주말 동안 있었던 소식부터 짚어보죠.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50년 만에 '5차 중동 전쟁'으로 번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는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 다시 불붙은 '중동 화약고'…50년 만의 5차 중동전쟁 위기?
- '일촉즉발' 중동 확전…국제유가 130달러까지 뛰나
-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습…5차 중동전쟁 확전 갈림길 
- 중동발 위험에 정부 긴급 점검..."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
- 중동발 위기,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 불가피
-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습…부정적 시장 재현 가능성 상승
- '유가·금 급등, 인플레 상승, 위험자산 하락' 주의
- '이란, 이스라엘 공격'에 비트코인 급락
-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국제유가 요동
- 인플레 압력으로 주요국 금리인하 '걸림돌'
- 물가·주식 등 국내 시장도 불확실성 상승

◇ 지난주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도 시장에 혼란을 더하고 있는데요. 3월 CPI가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충격을 줬죠. 다행히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 우려가 조금은 완화됐는데, 현재 물가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 CPI에 울고 PPI에 웃고…다시 고개 드는 미 물가?
- 꺼지지 않는 미국 물가 상승 압력…유가 상승 위험까지
- 미국 3월 소비자물가 3.5%↑…6개월 만에 최대
- 미 3월 근원 CPI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 상승
- 미 3월 PPI 전월 대비 0.2%↑…월가 예상 밑돌아
- 미 PPI 상승세 완화, CPI 상승 충격 누그러져
- 미 3월 근원 CPI 연율 4.4% 상승
- 3개월 평균 연율 4.5% 6개월 평균 3.9%…상승세 확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PPI와 CPI 등과 상관관계가 높다 보니, 쉽게 잡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금리인하 시기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 불안한 물가…점점 멀어지는 미 금리인하?
- PCE, CPI·PPI 발표치와 높은 상관관계
- 미 CPI, 석 달 연속 예상 상회…미 인플레 고착화 우려↑
- 시장, 연준 '더 늦게, 더 적게' 인하 전망 부상
- '라스트 마일' 진통…이달 26일 개인소비지출 지수 주목
- 미 소비자물가 고공행진에…첫 금리인하 `7월 아니면 9월`
- "연내 2차례 인하 장담 못해"…미 금리 불확실성 고조

◇ 여기에 중동 긴장 우려로 국제 유가가 13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최악의 경우 1973년 '오일 쇼크' 수준의 후폭풍이 올 수도 있다고요?

- 중동 위기에 국제 유가 비상…오일 쇼크 재현될까
- 중동 지역 긴장 고조…국제 유가 '폭등' 우려 
- 확전 시 이란 석유생산 차질…호르무즈 해협 '뇌관'
- 호르무즈 해협, 전 세계 석유 20%·천연가스 30% 이동
- 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오일 쇼크' 재현 우려 커져
-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국제유가 130달러 가능성"
-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 등장 가능성…2~3차례 재상승" 

◇ 지난주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위기에 긴장감이 커진 한 주였죠. 글로벌 시장 상황은 어땠나요?

- 겹악재에 짙어진 증시 먹구름…글로벌 시장 성적표는
- 이란·이스라엘 충돌 위험…미 뉴욕 증시 급락 마감
- 대만·일본 비교적 호조…한국 상대적으로 부진
- 중동 위기에 강달러, 고유가…국내 증시 먹구름
- 총선·미 물가에 코스피 롤러코스터…원·달러 환율 급등
- '여당 총선 참패' 후폭풍…밸류업 관련주 '주르륵'
- 미국 CPI 여파에 엔화 '34년 최저'…일본 증시 낙폭 축소

◇ 최근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7개월 만에 1370원대를 넘어섰죠. 원화 가치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이러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 원화 가치, 이달 주요 통화 중 최대 낙폭…다른 나라는
- 비둘기 금통위에…달러·원 1370원 돌파
- 4월 원화 가치 2% 하락…달러·원 환율 17개월 만에 최고치
- 미 소비자물가 강세…금리인하 기대 하락에 달러 강세
- 한 달간 한국, 스웨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원화 약세 기록
- 위안화·엔화 절하 압력…원화 동조화 흐름에 약세

◇ 엔화 가치도 3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일본 외환 당국이 연일 구두 개입을 벌이고 있는데, 약발이 안 듣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덕을 크게 보고 있다고요?

- 무너지는 아시아 기축통화…주가에는 긍정적?
- 일본의 엔화 약세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 엔화 약세 지속에…日 "지나친 움직임에 대응" 연일 구두 개입
- 달러당 엔화 153엔 돌파…'34년'만 엔저
- 유럽·영국·스웨덴·스위스 등에서 비슷한 현상 목격

◇ 그런데 반대로 한국은 원화 약세일 때 외국인 매도로 시장도 힘이 없지 않습니까? 최근에는 이런 흐름도 깨진 것 같긴 한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 '사자' 행렬…이유는
- 한국은 원화가 약세일 때 주식시장도 약세
- 원화가 강세일 때 주식시장도 강세 국면 
- 국내 환율 상승은 주가에 대체로 긍정적 
- 외국인, 연초 이후 19조 원 가까이 순매수
- HBM 반도체 기대감 하단 지지…외국인 순매수 지속

◇ 국제 유가 상승, 엔화 약세, 배당 역송금 등 원화 약세 요인만 가득한 상황이라 곧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1400원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길어지는 원화 약세…환율 1400원 넘어설까
- 하락 요인 없는 외환시장…환율 1400원 진입 분수령
- 미 물가 상승·개입 의지 없는 당국에 1370원 돌파
- 미 소매판매·연준 위원 발언…'킹달러' 지지 관건
- 중국 1분기 GDP, 실물지표 따른 위안화 변동성 주시
- 배당 역송금·엔화 약세·유가 상승…환율 상방 압력
- 최근 달러·원 환율 작년 고점을 뚫어…시장에 부담
- "기술적으로 과열 국면에 진입해…되돌림 기대"

◇ 불안정한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연착륙 시나리오를 버리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앞으로 주목해야 할 변수들이 있을까요?

- 낙관론 여전…남은 변수와 시장 전망은
-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위험자산 보유 수준 높아"
- "시장 단기 변동성 주의해야"

◇ 비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심지어 기업 내부자들조차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모습인데요. 최근 미국 상장사들의 내부자들 주식 거래 비중이 역대급으로 줄었다고요? 

- 미국 상장사 내부자, 10년래 가장 부정적 견해?
- 미국 상장기업의 내부자 거래,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
- 소속 기업의 주가가 비싸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
- 기업 내부자들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고 있어

◇ 고점 논란 속에서도 국내 외 증시에서 AI 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원자재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죠. 이 시점에서는 오르는 섹터에 올라타야 할까요? 아니면 새로운 섹터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까요?

- 꿋꿋한 AI·반도체 관련주…현시점 주목할 섹터는
- 석유·금·구리 에브리싱 랠리에 원자재 상품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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