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때문에 떠나고 '교육' 때문에 서울 온다 …강남, 관악, 성북 전입 톱 랭크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15 07:35
수정2024.04.15 21:09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지난해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구별로는 입시 사교육과 대학 소재 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높은 집값과 치열한 경쟁, 인구 밀도 등 다양한 사유로 서울을 떠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교육과 직장만큼은 여전히 서울로 향하는 유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7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입 사유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9만2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별로 교육 사유의 전입을 살펴보면 입시 사교육과 대학 소재 구에서 증가가 두드러 졌습니다. 전입 전체 1위는 강남구(9천100명)로 나타났습니다. 대학가인 관악구(7천300명)와 성북구(6천900명), 동대문구(6천900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노원구(6천700명), 동작구(5천900명), 서대문구(5천200명) 순이었습니다.
교육 외에도 직장, 교통·문화시설 등 주거환경은 서울 전입이 느는 요인이 됐습니다. '직업' 사유는 2013년 26만7천명에서 지난해 29만명으로, '주거환경' 사유는 같은 기간 3만6천명에서 7만6천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내 집 마련, 전월세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주택' 사유로 서울 전입은 2013년 68만2천명에서 지난해 38만3천명으로 10년간 29만9천명이 급감했습니다. '가족' 사유도 2013년 32만3천명에서 꾸준히 줄어 2022년 26만5천명, 지난해 27만2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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