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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1분기 폐업·부도 늘고, 신규 등록 70% 급감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4.14 09:05
수정2024.04.14 11:59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1분기 건설업 부도와 폐업은 늘고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작년 같은 달(333곳)에 비해 68.7% 줄었습니다.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83.2%, 78.4% 줄었습니다.

폐업하는 건설업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5.3% 늘었습니다.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지난 1월(35건)과 2월(68건)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2.9%, 33.3% 늘었습니다.

전문건설업 폐업 건수 역시 지난달 618건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10.7% 증가했습니다.

건설 수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건설 수주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20조6천925억원입니다.

이는 1∼2월 기준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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