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당선인, 작년 말 코인 보유 24명…입법 본격화되나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4.14 09:01
수정2024.04.14 20:50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300명의 당선인 가운데 24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가 오늘(14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의 재산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24명(8.0%)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선인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총 3억3천570만원에 달했습니다. 1인당 평균 1천390만원꼴입니다.
각 후보가 신고한 보유 가상자산 종류는 평균 3.8가지였습니다.
대다수인 19명이 5가지 이하로, 이 중 11명은 단 한 종류의 가상자산에만 돈을 넣었습니다.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7명, 국민의미래 5명, 개혁신당 1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중 19명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이용해 코인을 거래했습니다.
4명은 빗썸을 이용했고, 코인원과 바이낸스(각 1명) 이용자도 있었습니다.
22대 국회에서는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발행과 상장, 거래를 허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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