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 임명…원희룡 등 거론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4.13 12:49
수정2024.04.13 20:51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2대 총선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전망입니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여 만입니다.
오늘(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교체 인사는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여서 주목됩니다.
후임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정치인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을 인선한 후 대통령실 참모진을 추가로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관섭 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은 4·10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현 정부 초대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교체가 유력 시 됩니다. 후임 총리로는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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