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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1천700만명…"코로나 이전 수준"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4.12 16:50
수정2024.04.12 17:34


올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의 1분기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분기에 비해 97% 가까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이 1천714만7천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43만2천431명을 크게 웃돈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1천777만7천255명)와 비교해도 96.5%까지 회복됐습니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지난 2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대 여객인 21만3천351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563만4천465명, 전체의 32.9%) ▲일본(436만11명, 25.4%) ▲중국(213만9천186명, 12.5%) ▲동북아(151만6천898명, 8.8%) ▲미주(142만3천188명, 8.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선 운항 횟수도 올해 1분기 9만9천6회로 지난해 1분기(6만7천323회) 대비 47.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9만8천105회)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2019년 수준의 여객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고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등 수요 회복에 대응한 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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