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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으로 포르쉐 사볼까…캠코, 압류재산 1천141건 공매

SBS Biz 박연신
입력2024.04.12 16:01
수정2024.04.12 21:14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1천874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천141건을 공매합니다.

공매는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공매에서는 부동산 1천13건과 동산 128건이 매각될 예정입니다.

물건은 임야 등 토지가 73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91건을 포함해 총 168건이 공매됩니다. 

이번 공매 물건으로 포르쉐 파나메라4 2018년식 승용차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해야 합니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나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공개됩니다.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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