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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뜰 때까지 못 참겠어요'…극장서" 37% "OTT에 뜨면" 33%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12 11:47
수정2024.04.12 16:19

최신 개봉 영화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극장에 가서 보는 관객이 좀 더 많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2일 발표한 영화 소비자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신 개봉작 관람 방식에 관한 질문에 '극장에 가서 보는 편'이라는 응답 비율은 37%로, 'OTT에 공개되면 보는 편'이라는 응답 비율(33%)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다만 3∼4년 전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횟수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61%로, 증가했다는 응답(16%)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OTT 영화 시청이 대세이긴 해도 최신 영화 관람을 위해서는 직접 극장을 찾아가는 사람이 더 많은 셈"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복수 응답 허용)에는 '대형 스크린과 음향 때문'이라는 응답(63%)이 가장 많았고, '몰입이 잘 되는 환경 때문'(41%)과 '최신 영화를 가장 먼저 볼 수 있어서'(41%)가 같은 비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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