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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서울 오르고, 인천·경기 더 오르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4.12 07:29
수정2024.04.12 07:53

[18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등 부동산 매물 정보가 게시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세값 상승세가 브레이크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경기 등 상승세의 지역적 확산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전세값이 47주 연속 오른 가운데 인천, 경기 전세가격도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42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수도권 0.08%, 서울은 0.06%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인천은 이번주 0.17% 오르며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미추홀(0.12%→0.24%)과 부평(0.20%→0.33%) 등은 상승폭이 커졌고 연수(0.18%→0.18%)는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중구(-0.06%→0.08%)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달 인천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단 한 곳도 없어 전세 수요 증가와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기는 이번주 0.06%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성남 중원(0.27%→0.34%)과 성남 분당(0.08%→0.17%), 수원 영통(0.20%→0.23%), 구리(0.08%→0.16%) 등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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