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에 베이조스까지 왔다…테크 거물들 美日 만찬 총출동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4.12 04:23
수정2024.04.12 06:12
[현지시간 10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워싱턴DC AP=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백악관 국빈만찬에 미일 양국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날 밤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 참석자 명단에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일본 내 클라우드컴퓨팅 및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향후 2년간 29억 달러(약 4조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전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의 산자이 메로트라 CEO 등도 참석했습니다.
금융계 참석자 중에선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 재계 인사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미쓰비시상사 사장 출신의 고바야시 겐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파나소닉 북미법인의 이명원(미국명 메건 리) CEO 등이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워싱턴DC EPA=연합뉴스)]
통신은 만찬에 앞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에선 국방 관련 사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지만, 기술 분야 협력과 투자 강화와 관련해서도 많은 계획이 공개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개리 콘 IBM 부회장과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보잉 항공방산부문(BDS)의 테드 콜버트 CEO 등 미국 기업 고위 경영진을 만나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터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본에 투자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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