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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에 AI 기능"…MS, 5월 새 윈도·클라우드 AI 선보인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4.12 04:10
수정2024.04.12 06:00

[마이크로소프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대적인 신제품 러시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1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달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빌드2024' 연례 컨퍼런스를 통해 신규 윈도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니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지난해부터 모든 자사 제품에 '챗GPT'와 같은 AI 기능을 넣을 것이라고 밝혀 왔고, 또 지난 1월에는 "2024년은 AI가 모든 PC의 일류 부품이 되는 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CNBC는 이같은 나델라 CEO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컨퍼런스 일정이 짜여졌다며, 업계에서는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한 윈도우 업데이트 등 생성형AI와 기존제품의 결합 전략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MS는 AI 초격차를 위해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오픈AI와 우리돈 130조 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만들기로 했는데, 투자 규모로만 놓고 보면 현재 가장 큰 데이터센터의 100배에 달합니다.

또 과거 이세돌 9단과 바둑대결을 펼쳤던 알파고를 만들어낸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전격 영입하기도 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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