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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1마리 3만원"…'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12일 열린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4.11 11:20
수정2024.04.11 11: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의 체험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하는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내일(12일) 동해시 추암 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축제는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부제로 12∼15일까지 4일간 열립니다.

첫날인 12일 오후에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와 연해주 간 교류 자원 활용 연계 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을 개최합니다.

13일에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됩니다.

12일과 14일 오후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가수 및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되고, 축제 기간 수산물 구이장터, 건어물 판매장, 어린이 체험존, 대게 홍보관, 크랩 할인판매장,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됩니다.

아울러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어쩌다 대게라면 부스를 비롯해 대게를 활용한 음식과 먹거리 푸드마켓이 마련됩니다.

특히, 축제 기간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신선한 러시아산 활대게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마리당 3만 원의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자는 포장료 5천 원을, 현장에서 구매하면 자숙비와 포장료 모두 8천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시는 최근 벚꽃 개화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축제가 개최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으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지난 8일 시설물 설치 현황, 안전관리 및 주차·교통 대책 등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준비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심규언 시장은 "올해 크랩킹 페스타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대게 사전 예매, 시간별 현장 구매권 배부 등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였고,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성과 축제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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