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이와중에 관광성 연수 논란…"사기 진작"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4.11 11:20
수정2024.04.11 17:39
[앵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횡령사고로 떠들썩했던 BNK경남은행이 예산 수십억 원짜리 대규모 관광성 연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은행 측은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고객들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오서영 기자, 예산을 수십억 원 잡았다면 규모가 꽤 크군요?
[기자]
경남은행은 이달 말부터 1인당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연수를 추진 중입니다.
본점과 영업점 통틀어 사실상 전 직원인 2천여 명 대상으로 1년 2개월간 추진하는데요.
매주 약 80명의 직원이 2박 3일 일정으로 국내 연수를 떠나게 됩니다.
연수 목적은 '직원 건강증진', '동료애 느끼기' 등입니다.
[앵커]
다만 기업들이 직원 연수를 보내는 게 일상적인 일이긴 하잖아요?
[기자]
문제는 시점과 내용인데요.
연수 이틀 일정 중 1일 차 저녁엔 단체 연회를 하고 2일 차 오후에는 자유 일정을 즐기는 등 총 22억 원 수준의 경비에는 관광과 입장료, 가이드 팁 등도 포함됩니다.
역대급 횡령사고 처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직원들이 관광성 연수를 떠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경남은행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강화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직원 연수는 재작년 노사합의 사항으로, 지난해 대규모 사고 이후 직원들을 다독이는 내부 결속 차원으로 뒤늦게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올해도 금융권에서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죠?
[기자]
KB국민은행에서 지난달 이어 또 부동산 대출 관련 배임 사고가 발생하고, 한국투자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각각 15억 원 횡령과 신용정보 의무 위반으로 최근 금감원 과태료 제재를 받는 상황인데요.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고가 4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금융권의 CEO까지 책임을 묻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횡령사고로 떠들썩했던 BNK경남은행이 예산 수십억 원짜리 대규모 관광성 연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은행 측은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고객들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오서영 기자, 예산을 수십억 원 잡았다면 규모가 꽤 크군요?
[기자]
경남은행은 이달 말부터 1인당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연수를 추진 중입니다.
본점과 영업점 통틀어 사실상 전 직원인 2천여 명 대상으로 1년 2개월간 추진하는데요.
매주 약 80명의 직원이 2박 3일 일정으로 국내 연수를 떠나게 됩니다.
연수 목적은 '직원 건강증진', '동료애 느끼기' 등입니다.
[앵커]
다만 기업들이 직원 연수를 보내는 게 일상적인 일이긴 하잖아요?
[기자]
문제는 시점과 내용인데요.
연수 이틀 일정 중 1일 차 저녁엔 단체 연회를 하고 2일 차 오후에는 자유 일정을 즐기는 등 총 22억 원 수준의 경비에는 관광과 입장료, 가이드 팁 등도 포함됩니다.
역대급 횡령사고 처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직원들이 관광성 연수를 떠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경남은행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강화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직원 연수는 재작년 노사합의 사항으로, 지난해 대규모 사고 이후 직원들을 다독이는 내부 결속 차원으로 뒤늦게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올해도 금융권에서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죠?
[기자]
KB국민은행에서 지난달 이어 또 부동산 대출 관련 배임 사고가 발생하고, 한국투자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각각 15억 원 횡령과 신용정보 의무 위반으로 최근 금감원 과태료 제재를 받는 상황인데요.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고가 4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금융권의 CEO까지 책임을 묻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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