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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총리 등 사의표명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4.11 10:49
수정2024.04.11 13:58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참패와 관련해 오늘(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의 말씀을 대신 전해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실장을 비롯한 성태윤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내각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사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가안보실을 제외하고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 수석들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비서실 핵심 참모들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낸 셈입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국무총리께서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선거 참패 원인에 대해선 "대통령께서는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 나오든 그동안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그 결과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당이 다수당인만큼 야당과 협조, 소통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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