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로봇 부품 80% 국산화"…정부 지원사격에 로봇주 '훨훨'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4.11 07:52
수정2024.04.11 08:17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10일) 우리 시장은 총선으로 하루 쉬어갔습니다.
오늘(11일) 장 열리기 전 그동안 어떤 이슈들이 나왔었는지, 화요일 장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옐런, 中 압박 메시지 강화…태양광주 볕 드나
며칠 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태양광 및 전기차 분야 과잉 생산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방중 일정 동안에도 옐런 장관은 넘쳐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거듭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중국이 녹색 에너지 수출 분야에서 저가 공세를 계속할 경우 그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10년 전에도 같은 문제로 미국 산업계가 황폐화됐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국이 중국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중국은 옐런 장관의 경고에도 산업 설비 투자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미중 갈등이 한 차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미국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에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이런 소식에 화요일 장에서 태양광에너지 관련주들에 수급이 몰렸는데요.
◇ 로봇 부품 80% 국산화…로봇주 '훨훨'
최근 로봇주에 다양한 호재들이 쏟아지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정책 모멘텀도 나왔는데요.
정부가 상반기 중 로봇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80%로 올릴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첨단 로봇 기술 개발 로드맵을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로봇 산업 부품 국산화율이 44%에 그치기 때문에 이를 2배 가까이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사격에 나서는 것이죠.
또한 그동안 로봇이 전통 제조업에만 주로 쓰였다면, 이제는 로봇이 AI와 5G,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우리나라도 로봇 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한국 로봇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발언도 화제가 됐습니다.
로크웰 오토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기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제조혁신 사례를 축적하고, 한국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런 소식에 로봇주들이 올랐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 폭증…주름 쫙 편 미용·의료기기
전세계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미용·의료기기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사이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9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관광 수입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1~2월에 관광 수입은 22.3억 달러를 기록해 2019년과 대비해서 77%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에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에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매출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클래시스의 올해 의료 장비 매출은 작년 대비 21% 늘어나고 원텍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슈에 미용의료기기 관련주들이 들썩였는데요.
◇ 제약·바이오주 실적 '웃음'…반등 성공하나
한동안 부진하던 제약·바이오주도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암 연구 학회가 진행되면서 여러 모멘텀이 나오고 제약·바이오주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종목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먼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AACR학회서 면역항암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고, 이외에도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연구 결과를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에 역대 최고 실적을 공개한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가 1분기에도 실적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상위 제약사는 대부분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의약품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해 3개월 연속 성장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보며 의약품 수출이 엔데믹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화요일 장 이슈 체크해봤습니다.
어제(10일) 우리 시장은 총선으로 하루 쉬어갔습니다.
오늘(11일) 장 열리기 전 그동안 어떤 이슈들이 나왔었는지, 화요일 장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옐런, 中 압박 메시지 강화…태양광주 볕 드나
며칠 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태양광 및 전기차 분야 과잉 생산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방중 일정 동안에도 옐런 장관은 넘쳐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거듭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중국이 녹색 에너지 수출 분야에서 저가 공세를 계속할 경우 그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10년 전에도 같은 문제로 미국 산업계가 황폐화됐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국이 중국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중국은 옐런 장관의 경고에도 산업 설비 투자 확대 계획을 내놓으며 미중 갈등이 한 차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미국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에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이런 소식에 화요일 장에서 태양광에너지 관련주들에 수급이 몰렸는데요.
◇ 로봇 부품 80% 국산화…로봇주 '훨훨'
최근 로봇주에 다양한 호재들이 쏟아지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정책 모멘텀도 나왔는데요.
정부가 상반기 중 로봇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80%로 올릴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첨단 로봇 기술 개발 로드맵을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로봇 산업 부품 국산화율이 44%에 그치기 때문에 이를 2배 가까이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사격에 나서는 것이죠.
또한 그동안 로봇이 전통 제조업에만 주로 쓰였다면, 이제는 로봇이 AI와 5G,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우리나라도 로봇 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한국 로봇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발언도 화제가 됐습니다.
로크웰 오토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기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제조혁신 사례를 축적하고, 한국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런 소식에 로봇주들이 올랐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 폭증…주름 쫙 편 미용·의료기기
전세계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미용·의료기기 관련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사이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9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관광 수입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1~2월에 관광 수입은 22.3억 달러를 기록해 2019년과 대비해서 77%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에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에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매출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증권가에서는 클래시스의 올해 의료 장비 매출은 작년 대비 21% 늘어나고 원텍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슈에 미용의료기기 관련주들이 들썩였는데요.
◇ 제약·바이오주 실적 '웃음'…반등 성공하나
한동안 부진하던 제약·바이오주도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암 연구 학회가 진행되면서 여러 모멘텀이 나오고 제약·바이오주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종목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먼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AACR학회서 면역항암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고, 이외에도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연구 결과를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에 역대 최고 실적을 공개한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가 1분기에도 실적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상위 제약사는 대부분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의약품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해 3개월 연속 성장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보며 의약품 수출이 엔데믹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화요일 장 이슈 체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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