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지역구 여성 후보 36명 당선…역대 최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4.11 06:40
수정2024.04.11 06:54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1일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대 총선에서 주목받는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돼 원내에 입성했습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었습니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 당선됐습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서울의 주요 격전지로 꼽힌 중·성동을에서는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여전사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이겼습니다.
강동갑에서는 민주당 진선미 후보와 국민의힘 전주혜 후보가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진 후보가 지역구를 지켜냈습니다.
광진을에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후보가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와의 접전 끝에 의원 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송파병 지역구는 민주당 남인순 후보가 국민의힘 김근식 후보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동작을에서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따돌리며 5선 고지에 올라 여의도 복귀를 신고했습니다.
송파을에서는 국민의힘 배현진 후보가 민주당 송기호 후보를 이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경기에서는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안양동안을에서 국민의힘 심재철 후보를 이기며 3선 중진이 됐습니다.
성남분당을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누르고 재선했고, 하남갑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를 이기며 6선 반열에 올랐습니다.
포항북에서는 김정재 후보가 3선에 성공했고, 상주·문경에서는 임이자 후보가 역시 3선을, 경산에서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맞붙은 정치 신인 조지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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