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나마스떼'…"머스크, 이달 인도서 투자계획 발표"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4.11 04:14
수정2024.04.11 07:5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의 다음 기가팩토리가 어디에 자리 잡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중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넷째 주에 머스크가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만나고, 별도로 인도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이번 방문이 오는 19일부터 6주 동안 진행되는 인도 총선 기간과 맞물려 있다면서 테슬라의 투자 발표가 현지에서 모디 총리의 경제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6월 모디 총리의 방미 기간 중 뉴욕에서 모디 총리를 만난 바 있습니다. 당시 모디 총리는 테슬라가 인도에 투자하도록 압박했고, 머스크도 "가능한 한 빨리 인도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인도 정부와 오랜 기간 수입세 이슈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후 인도 정부는 자국에 최소 5억 달러(약 6천800억 원)를 투자하고 3년 이내에 공장을 설립하는 외국 기업에 전기차 관세를 종전의 70~100%에서 15%로 낮추겠다며 엉켜있던 매듭을 풀었습니다.
이후 테슬라는 인도에 20억~30억 달러(약 2조 7천300억~4조 95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이달 중 부지를 알아볼 팀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는 등 부랴부랴 시잔 진입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더불어 중국의 저가 전기차 총공세에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테슬라의 인도행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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