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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벤 칼로 "테슬라 2분기 연속 판매 감소할 듯"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4.10 10:11
수정2024.04.10 15:36

테슬라의 부정적 판매 전망이 또 나왔습니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투자회사 '로버트 W. 베어드'의 애널리스트 벤 칼로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44만4천510대로, 작년 동기보다 4.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칼로는 "수요 환경이 악화된 데다 머스크가 고금리 환경에서 판매를 늘리기 어렵다고 말했고,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머스크가 오는 8월 테슬라가 개발 중인 로보택시(무인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은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로보택시를 언급한 이후 첫 거래일인 8일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4.9%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달 초 지난 1분기 인도량이 38만6천8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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